역사 속 오늘, 10월 31일에 일어난 일:
668년 - 고구려 멸망.
1517년 - 종교개혁기념일. 독일의 수도사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이 시작되다.
1922년 - 베니토 무솔리니가 39세의 나이로 이탈리아의 최연소 총리에 오르다.
1994년 - 양주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으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99년 - 이집트 항공 추락 사고: 뉴욕에서 카이로로 가던 중 대서양에서 추락해 217명 전원이 사망하다.
2019년 - 독도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7명 중 4명이 숨지고 3명 실종.
오늘의 묵상: 종교개혁기념일
1517년 10월 31일, 506년 전 오늘 독일의 수도사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종교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수도사 마르틴 루터가 95개 조항의 논제-반박문(95 Theses)을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 정문에 붙이면서 종교 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루터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고, 교황의 권위보다는 오직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며,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신칭의(以信稱義)를 주장하였습니다. 당시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의 신부이며 인문학 및 신학부 정교수였습니다.
마르틴 루터 (영어식 발음: 마틴 루터)는 로마 가톨릭 교황의 권위에 항거하며, 성경의 최고의 권위와, 그리스도에 대한 오직 믿음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통한 구원을 강조했습니다. 루터의 주장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a scriptura, Sola fide, Sola Gratia, Solus Christus, Soli Deo Gloria)"이라는 표현으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교 개혁 정신은 개신교를 낳았고, 세계의 개신교 교회에서는 매년 10월 31일이나 직전 일요일을 종교개혁주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의 뿌리는 천주교가 아닙니다. 개신교가 천주교에서 나와서 새로운 종교를 만든 게 아니라, 종교개혁을 통하여 본래의 기독교 신앙으로 돌아간 것이기 때문에 개신교의 뿌리는 기독교이지 천주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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