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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 21

느림과 끈기의 미학: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거북이와 토끼 경주 얘기를 아시지요? 달리기 시합에서 느림보 거북이가, 빠르지만 자만했던 토끼를 이기는 이야기! 이 동화의 미국판 동요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느려도 꾸준히 하면 이길 수 있어~ 이것을 의역하면 "조금 느려도 돼, 끝까지 하면 이길 수 있어~" 정도가 되겠지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즈버 넉 달이 되어가고 있고 이것이 제52번째 글입니다. 처음에는 은퇴 후에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보람되겠다 싶어서, 그저 시간 나는 대로 내 생각을 글로 써보자, 그러면 이거 저것 찾다 보면 공부도 되고, 남이 봐주면 보람도 되겠지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즉, 나의 생각과 경험담을 나..

발상의 전환 2023.02.11

당신의 성격유형, MBTI를 아시나요?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라고 합니다.사람의 성격유형을 나타내는 방법 중의 하나로 혈액형, 띠, 별자리 보다 최근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것은 각 개인의 심리와 사고방식에 따라, 외향(E)-내향(I), 감각(S)-직관(N), 사고(T)-감정(F), 판단(J)-인식(P)의 8 가지 경향을 조합해 총 16개의 유형으로 성격을 분류합니다. 가령 외향적이고 직관적이며 감정적인데 계획적이라면 ‘ENFJ’를 받는 식입니다. 다시 말하면 각 개인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아래의 4가지 성격측면 (Personality Aspects)에 각각 양극 2 지표가 있다고 가정하면 총 16개의 (2x2x2x2=16) 유형이 생기게 됩니다. 1..

발상의 전환 2023.02.05

ChatGPT와 일반검색의 차이점

챗봇 (ChatBot)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이것은 채팅(Chating)하는 로봇 (Robot)의 약자로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AI)을 말합니다. 최근에 OpenAI라는 회사에서 ChatGPT라는 앱을 개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시험단계로서 chat.openai.com에서 무료로 2022년 6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시험기간이 지나면 유료서비스로 전환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GPT는 Generative Pre-Training (생성 사전 인식)의 약자로 우리가 글을 쓸 때 다음에 나올 단어를 미리 인식하여 제시하여 주는 기능입니다. ChatGPT는 간단한 일반 검색부터 논문작성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의 한 예는 일반검색과 ChatG..

발상의 전환 2023.01.30

케 세라, 세라 (Que sera, sera): 긍정, 희망과 겸손의 메세지

"케 세라, 세라 (Que sera, sera)"는 스페인어로서 "뭐가 되든지 될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이것이 왜곡되어서 "될 대로 돼라"라는 부정적인 자포자기의 뜻으로 왜곡되어노력해 봤자 소용없으니 포기하고 그냥 적당히 살자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흙수저와 금수저는 출발점이 다르므로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길 확률은 거의 희박합니다.야구의 경우 흙수저는 일루에서 출발하고 금수저는 삼루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안타 하나면 금수저는 홈에 들어오지만 일루에 있는 흙수저는 갈 길이 멉니다.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현명합니다.  No Pain, No Gain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정확히 맞는 말은 아닙니다.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게 있고, 특히 흙수저..

발상의 전환 2023.01.16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넉넉지는 않아도 아버지 혼자 벌어서 온 식구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선진국이 되기 전인 70-90년대만 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지만 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살기가 버거워서 결혼을 안 하거나, 결혼을 한다 해도 애를 안 낳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60-70년대에는 (1963-1977)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 등 2만여 명이 파견되어 당시 한국 수출액의 2%에 해당하는 외화를 벌어왔습니다. 물론 개인들이 벌어들인 소득이긴 했지만 한국경제에 보탬이 되었고 노동자 파견 조건으로 차관을 받아서 경제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1965-1973) 월남전쟁에 32만여 명의 군인이 파병되었고 월남에 군수물자 조달..

발상의 전환 2023.01.15

축구가 왜 Football이 아니고 Soccer?

축구를 찬다는 말은 옳지 않다. 축구를 한다 혹은 공을 찬다가 맞다. 그러면 축구는 발로 찰 "축"에, 공 "구", 즉 영어로 Football인데 왜 Soccer가 되었나? 미국에서는 미식축구를 풋볼 (Football), 축구를 사커 (Soccer)라고 한다. 근대 축구의 시작을 영국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의 축구 규정도 영국에서 정해졌다. 영국의 축구협회 (Association Football) 규정에 따르면 손을 못쓰게 하므로 럭비가 갈라져 나와서 탄생하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다. 그리고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와 구별하기 위하여 협회 (Association)의 약자인 Soccer (협회인/협회파)를 사용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축구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운동임에도 물구하..

발상의 전환 2022.12.18

인간의 수명 - 인생 이모작

친구가 변리사로 은퇴 후에 목조건축에 심취하더니 건축-토목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앞으로 에코하우스 (Eco-house)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한다. 태초에 인간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도록 설계되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원죄 이후에 지상 낙원에서 추방되어 죄인으로 살아가며 타락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대홍수를 통하여 인간의 타락을 심판하신 사건 이후에 지구에 대격변이 발생하며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하던 공기층이 파괴되고 지구의 환경이 변하여 공룡을 비롯한 많은 동식물들이 멸종하고 북극의 한랭지역과 적도의 열대지역이 생기게 된다. 인간의 수명도 이 때를 기준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어 창세기 6장 3절에는 인간의 수명이 120세가 되리라고 한다. 아담이 930세, 노아가 950..

발상의 전환 2022.12.15

거미줄의 과학

거미줄 (spider web)을 방사형으로 만드는 거미의 지혜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거미줄의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벌레를 잡고, 그 점액은 거미줄의 끝단이나 교차점을 고정하고 연결하는데 접착제로 쓰입니다. 우리는 첨단 과학문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미줄과 같이 가볍고 질긴 재료를 아직 못 만드는 것을 아시는지요? 비행기, 우주복, 방탄복, 테니스 라켓 등에 가볍고 강하면서 유연한 재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도 거미줄만 한 가볍고 질긴 밧줄을 못 만들고 있습니다. 나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콘크리트 집보다 목재 집이 더 수명이 긴 것을 아십니까? 같은 무게의 쇠 보다 나무가 더 강한 것을 아십니까? 쇠 1톤으로 만든 교량보다 나무 1톤으로 만든 교량이 더 튼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나..

발상의 전환 2022.11.16

어머니의 희생 - 아노드

해저 강관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법은 강관 외벽을 부식방지 페인트로 코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강관을 설치하는 도중이나 운용 중에 외부 충격으로 인하여 코팅이 벗겨지면 어떻게 될까요? 코팅이 벗겨진 부분에 부식이 생기고, 이것이 악화되면 오일이나 가스가 새거나, 강관이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해저구조물의 코팅이 손상된 것을 복원하려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무척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따라서 코팅 손상 대비책으로, 강관 설치 시 알루미늄 금속 덩어리를 강관 외벽에 붙여줍니다. 알루미늄은 철 보다 전기화학적 전위가 높은 금속으로, 철과 연결되어 있으면, 철 보다 먼저 부식되게 됩니다. 즉 철이 부식될 위기에 처하면, 알루미늄이 먼저 부식되어, 철의 부식을 방지하게 됩니다. 이 경우 알루미늄을..

발상의 전환 2022.10.27

발상의 전환 - 들어올리지 못하면 가라앉히자

크고 무거운 해양 구조물을 만든 후에 해상으로 운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만약 그 구조물이 물 위에 뜬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물 위로 끌고 가면 되겠지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구조물을 물에 잠궈 끌고 가면 (wet tow) 속도가 느리고 구조물에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운반하면,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서 미국까지 가는데 족히 넉 달은 걸릴 것입니다. 그러면 이 구조물을 배에 싣고 갈 수는 없는지요? 당연히 이 구조물보다 큰 배가 있으면 되겠지요. 참고로 선박 위에 싣고 가면 2달 정도면 한국에서 미국 멕시코만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구조물을 어떻게 싣고 내릴 수 있을까요? 출발지 항구에서는 선박 진수하듯이 싣는다고 해도 해상에서는 어떻게 운반선에서 내릴 수 있을까요?..

발상의 전환 2022.10.27